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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승현 "SK텔레콤 테란과 정면 승부!"

KT 이승현 "SK텔레콤 테란과 정면 승부!"
KT 롤스터 이승현이 이틀 동안 연달아 펼쳐지는 SK텔레콤 테란과의 승부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이승현은 5일과 6일 동안 SK텔레콤 테란들과 연달아 경기를 펼친다. 우선 5일에는 네이버 스타리그 4강에서 조중혁과 7전4선승제를 앞두고 있고 다음 날인 6일에는 이신형과 GSL 8강 승부가 예정돼 있다.

지옥의 일정 속에서 최근 승승장구 하고 있는 SK텔레콤 테란 두 명과 붙는다는 사실은 이승현에게 좋지만은 않다. SK텔레콤은 최근 프로리그에서 테란 라인이 11승2패를 기록하며 테란 명가 부활을 선언했고 이신형은 8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조중혁 역시 프로리그, 개인리그 할 것 없이 맹활약 중이다.

이승현의 상황은 여러모로 좋지 않다. SK텔레콤의 경우 2일에 프로리그 경기를 끝내놓고 차분하게 개인리그를 준비했지만 KT는 어제 프로리그 경기가 있었기 때문에 준비 시간이 길지 않다. 게다가 조중혁과 이신형이 한 선수와 다전제를 하기 때문에 두 경기를 심리전으로 활용할 여지도 있다.

또한 이승현은 KT로 이적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신형과 조중혁의 경우 이적하고 팀 적응까지 이미 마친 상황이다. 이승현이 KT 유니폼을 입고 처음 출전한 프로리그에서 패한 것만 보더라도 아직까지 완벽하게 적응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하지만 이승현은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이승현은 한 선수와 12전을 치른다는 생각으로 빌드를 구상했다. 즉 상대의 심리전에 말려 들어가지 않겠다는 의지인 것. 게다가 최근 테란전을 자주 치르면서 이미 테란 유닛을 상대하는 것이 손에 익었다.

KT 강도경 감독은 "이승현은 워낙 기본기가 탄탄하고 테란전을 계속 치르면서 이미 준비를 꾸준히 해왔다"며 "SK텔레콤 테란들과 정면 승부이기 때문에 코칭스태프와 함께 이길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니 두 경기 모두 좋은 결과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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