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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1R 우승' SKT, 여전한 강세…2R 1주차 종합

[프로리그] '1R 우승' SKT, 여전한 강세…2R 1주차 종합
SK텔레콤 T1이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 정규 리그와 포스트 시즌을 모두 석권한 이유가 있음을 또 다시 증명했다.

2일과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2라운드 1주차에서 SK텔레콤은 프라임을 상대로 3대1로 가볍게 승리하면서 단독 1위로 나섰다.

SK텔레콤은 1라운드에서 1패도 당하지 않으면서 다승 1위를 지켜낸 이신형이 프라임의 에이스 장현우를 가볍게 제압하면서 7전 전승을 이어갔고 바통을 이어받은 박령우가 김명식을 잡아냈다. 3세트에 출전한 어윤수가 장기전 끝에 최병현에게 패했지만 4세트에 나선 조중혁이 이적생 황규석을 격파하면서 3대1로 승리했다.

SK텔레콤은 이신형과 조중혁으로 이어지는 이적생 테란 라인이 10승1패를 기록하면서 체질 개선에 완벽히 성공했음을 증명했다. 또 박령우가 포스트 시즌 3킬에 이어 또 다시 훌륭한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어 2라운드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팀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프로리그] '1R 우승' SKT, 여전한 강세…2R 1주차 종합

◆이승현 효과 못 본 KT
1라운드에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KT 롤스터는 2라운드를 위해 저그 이승현을 영입했지만 첫 경기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KT는 3일 열린 CJ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결정전 끝에 2대3으로 패했다. KT의 패인은 주성욱과 이승현이었다. 주성욱은 1세트와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 모두 김준호에게 패하면서 체면을 구겼고 이승현 또한 정우용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2대3으로 졌다.

개인리그에서 두 번 모두 승리를 안겨줬던 이승현은 프로리그에서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이영호가 한지원을 제압한 상황이었고 뒤에 출전한 김대엽마저 김정훈을 잡아냈기에 이승현이 정우용을 이겼다면 3대1로 KT가 이길 수 있는 시나리오였지만 이승현이 승수를 올리지 못하면서 결국 패했다.

◆1R과 비슷한 구도될 듯
1라운드 4강에 오른 팀은 SK텔레콤과 CJ, ST요이, 진에어였다. 이 가운데 2라운드 개막전에서 패한 팀은 ST요이 뿐이다. 다른 세 팀은 모두 이겼다. 2라운드를 위해 인원 보강을 시도한 팀이 일부 있지만 아직 재미를 보지 못한 상황에서 1라운드에 잘했던 팀들이 2라운드에서도 여전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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