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e스포츠 업계에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국의 e스포츠 대표 기관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의 준가맹 단체가 됐다는 소식이었는데요. 이는 e스포츠가 바둑처럼 정식 스포츠로 인정 받을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e스포츠를 취재하는 데일리e스포츠에게도 경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동안 e스포츠는 묘한 대접을 받았죠. 게임을 가지고 대회를 열면 다 e스포츠냐는 시선으로 인해 게임 분야에서도 인정을 받지 못했고 스포츠 쪽에서는 게임 폐인이 운동 선수냐는 논리를 들이대면서 홀대했습니다. 이를 취해하는 매체인 데일리e스포츠에서 일하는 기자들 또한 비슷한 대우를 받았습니다. 홍길동도 아니고 흥부도 아닌 애매한 분위기였습니다.
e스포츠가 정식 스포츠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닦인 현 시점에서 당당히 어깨를 펴고 취재 현장을 누빌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데일리e스포츠는 e스포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선수들과 게임단의 노력을 독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신입 기자를 모십니다.
자격 요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학력 : 제한은 없으나 기사 작성 및 취재 가능할 정도는 되어야 함.
*언어 : 영어 또는 중국어 능통자 초특급 우대(한국어를 매우 잘하는 사람도 우대)
*연령 : 20대 우대(막내가 30대. 족보는 유지합시다)
*병역 : 남성은 가급적 군필이었으면 함(군대에게 축구찬 이야기를 할 사람이 필요함). 여성은 미필이어도 전혀 문제 없음(남성에게 주어지는 군필 가산점 없음).
*주량 : 음주가무가 가능하면 최고 대우. 음주가'능'만으로도 후한 점수 드림.
*흡연 : 절제 가능한 흡연자 우대(비흡연자 초특급 우대)
*운동 : 족구 가능자 우대(워크숍 때 '개발'은 괴로운 회사임)
*동영상 : 촬영 및 편집 가능자 특급 우대
*사진 : 사진 촬영 가능자 우대
3월20일까지 입사 지원서를 작성하시고 desk@dailyesports.com으로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