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형 못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가 또 있다. MVP 소속으로 1라운드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한 프로토스 최용화다. 최용화는 KT 주성욱, CJ 김준호, 삼성 강민수, 프라임 김명식 등 각 팀의 에이스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따냈다. 순도로 보나 상대 선수들의 네임 밸류로 보나 이신형만큼 주목 받아도 되는 성적표다.
최용화는 2라운드에서도 전승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2일 ST 요이와의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라운드 1주차 경기에서 최용화는 4세트에 배치됐고 프로토스 강초원을 상대한다.
최용화는 프로토스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프로리그 4승 가운데 3승이 프로토스전이며 주성욱, 김준호, 김명식과 같은 최고의 선수들을 모두 꺾었다.
황강호와 함께 MVP의 쌍두마차로 활약하고 있는 최용화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MVP에게도 승리를 안겨줄지 기대를 모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2R 1주차
▶MVP - ST요이
1세트 이정훈(테) < 세종과학기지 > 이동녕(저)
2세트 황강호(저) < 회전목마 > 한이석(테)
3세트 송현덕(프) < 바니연구소 > 이원표(저)
4세트 최용화(프) < 데드윙 > 강초원(프)
에이스 결정전 < 만발의정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