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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124번째 챔피언, 바드 전격 공개

LoL 124번째 챔피언, 바드 전격 공개
리그 오브 레전드를 개발,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는 124번째 챔피언인 바드(Bard)의 모습과 능력을 공개했다.

라이엇게임즈 북미 공식 홈페이지는 24일(현지시각) 바드의 디자인과 스킬에 대한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조만간 출시할 것을 예고했다.

바드의 모습은 질리언과 그라가스를 합쳐 놓은 느낌이다. 얼굴에는 독특한 문양의 가면을 쓰고 있는 바드는 흰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리고 있으며 투실투실한 덩치를 자랑한다.

바드의 설정은 천상의 방랑자다. 인류에게 알려지지 않은 영역을 넘어서 살아가는 존재이며 우주의 균형을 의협할 때 등장하는 고대 관리인이다.

바드의 패시브 스킬은 여행자의 소환(Traveler’s Call) 정도로 해석된다. 바드가 등장하면 신성한 울림을 정의의 전장에 나타나도록 한다. 바드가 울림을 모으면 잠시 동안 이동속도가 상승하며 경험치와 마나를 얻는다. 또 바드는 밉스(meeps)라는 작은 영혼을 데리고 다닌다. 바드가 공격할 때 밉스는 자신을 타깃에 던지며 추가 데미지를 입히는 패시브를 보유하고 있다.

Cosmic Binding(우주 결속)이라는 이름의 Q 스킬은 바드가 일직선상으로 영혼 에너지를 내뿜어 첫 번째로 맞은 적에게 피해와 둔화 효과를 건다. 이 스킬이 적에 맞은 이후에 에너지 파동이 통과하면 두 번째 목표물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만약 영혼 에너지가 벽에 맞으면 최초 대상이 기절하며 두 번째 적에게도 적중했을 때에는 두 적이 모두 기절한다.

Caretaker’s Shrine(관리인의 신사)는 바드의 W 스킬이다. 몇 초 동안 힘을 얻는 체력 더미를 만든 바드는 이 위를 지나가는 아군 챔피언에게 체력을 제공하며 폭발적인 이동 속도를 준다. 적들은 체력 더미 위에 서 있으면 파괴할 수 있다.

Magical Journey(마법의 여행)라는 스킬은 순간이동을 위한 포털이다. 바드가 지정된 벽에 포털을 만들면 포털은 벽 너머 끝까지 아군과 적군을 포함한 모든 챔피언들이 지정된 방향으로만 지나갈 수 있는 터널이 된다.

바드의 궁극기는 Tempered Fate(조절된 운명)이다. 궁극기를 사용하면 지정된 지역의 모든 유닛들이 정지된다. 얼어붙은 유닛들은 효과가 사라질 때까지 어떤 피해도 받지 않는다. 이 궁극기는 아군과 적군 챔피언은 물론, 포탑, 드래곤과 내셔 남작 등 NPC 등에게도 적용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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