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스타테일 게임단과 이승현에 대한 이적에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제넥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승현은 2012년 핫식스 GSL 코드S 시즌4에서 최연소 로열로더로 등극했다. 이후 메이저리그 게이밍(MLG), 블리즈컨 등 굵직한 개인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해 11월 열린 블리즈컨과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타이페이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또한 이승현은 최근 진행 중인 프로리그에서는 소속팀 ST요이를 1라운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저그 라인이 약점이었던 KT는 이영호와 주성욱과 함께 세 종족 에이스 카드를 보유하게 됐다.
KT는 "이승현의 영입으로 인해 저그 라인을 보강하는 한편 종족 밸런스를 높임으로서 프로리그 및 각종 개인리그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승현은 "데뷔 시절부터 동경해 왔던 명문 구단인 KT에서 선수생활을 하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다. 팀이 프로리그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팀에 도움이 되겠다. 또 개인적으로는 2015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2연패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단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승현은 프로리그 1라운드 종료 이후 KT에 합류했으며 프로리그 2라운드와 각종 개인리그에서 KT 소속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