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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배틀] 강원대 이용승 "티어 자존심 앞세워 우승하겠다"

강원대학교 팀의 주장 이용승.
강원대학교 팀의 주장 이용승.
강원대학교 '강대는강대라강대해'는 소속 선수 5명 모두 마스터 티어에 랭크될 정도로 고른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원거리 딜러 하늘은 한 때 챌린저에 속할 만큼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톱 라이너 이명우는 티모 장인으로 이번 대회 최대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일 열린 세종대학교 '인터페이스'와의 대결에서도 강원대학교는 1세트에서 압승을 거뒀고 2세트에서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강원대학교는 슬기롭게 헤쳐나가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Q 4강에 올라간 소감은.
A 4강 진출해서 기쁘다. 신청할 때부터 4강 정도는 올라갈 줄 알았다. 선수들 모두 티어가 높고 출중해서 4강까지는 기본이라고 생각했다.

Q 오늘 전략은 없다고 방송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다.
A 기본기가 좋았다. 연습할 환경이 되지 않아서 합동 연습은 거의 못했다. 솔로 랭크를 중심으로 준비했고 오늘 경기장에 와서 한 번 맞춰봤다.
강원대학교 대표 '강대는강대라강대해' 선수들.
강원대학교 대표 '강대는강대라강대해' 선수들.

Q 다들 강원도에서 오려면 힘들었을 것 같다.
A 강원도에서 온 선수들도 있고 나같은 경우는 경기도 남양주에 살아서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강원도에서 출발한 선수들은 오전 8시에 떠났다 .

Q 방학기간인데 호흡을 맞추기가 쉽지 않나.
A 다들 바쁘다. 학기중에는 얼굴을 자주 보지만 방학에는 각자 스케줄이 다르다. 방학이 더 바쁘다.

Q 2세트에서 티모 장인 이명우가 티모를 택했지만 어렵게 풀어갔다.
A 2세트에서 내가 라인 개입을 자주 했어야 하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그래서 이명우의 티모가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초반에는 끌려갔지만 멘탈 잡고 천천히 크면 버섯을 심으면서 운영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Q 원거리 딜러 하늘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다.
A 하늘이 어제 솔로랭크를 한다고 밤을 샜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경기장에서도 쉬라고 했다. 하늘이 잘 커서 막판에 데미지를 폭발적으로 넣었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 서포터 박영민의 베이가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맵 장악을 잘해줬고 나 또한 시야 확보에 주력하면서 세종대학교의 정글러가 우리 정글에 들어오지 못해서 이긴 것 같다.

Q 한국과학기술원과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중에 누가 4강 상대가 되길 원하나.
A 상대 팀의 경기를 보지 못해서 누가 강한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누가 올라와도 우리 팀이 이길 것 같다. 카이스트 팀이 펜타킬을 두 번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래도 우리가 티어가 더 높고 개인 기량이 낫다고 생각한다.

Q 챔피언스는 자주 보나.
A '페이커' 이상혁을 좋아한다. 플레이가 너무나 화려해서 따라할 수준은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가끔 솔로 랭크에서 '벵기' 배성웅 선수를 만나는데 '넘사벽'은 아니더라.

Q 강원대 선수들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가.
A 우리 팀 원거리 딜러가 챌린저였고 다른 선수들은 마스터 티어까지 간 적이 있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우승이 목표이기 때문에 달성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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