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e스포츠연맹 관계자는 최근 말레이시아를 방문, 청소년 체육부 장관을 내방하고 말레이시아의 e스포츠 현황을 듣는 자리에서 말레이시아 e스포츠 협회를 스포츠 단체로 인정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국제e스포츠연맹 임철웅 사무국장은 말레이시아 청소년 체육부 장관인 카이리 자말루딘을 만나 말레이시아의 e스포츠 발전에 힘써줘서 고맙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고 카이리 청소년 체육부 장관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말레이시아 e스포츠 협회를 정식 스포츠 단체로 인정했다고 전했다. 카이리 장관은 또 가까운 시일 내에 말레이시아에서 IeSF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화답했다.
최근 한국은 대한체육회로부터 e스포츠 대표 기관인 한국 e스포츠 협회가 준가맹단체로 승인을 받으면서 정식 체육 종목화로 인정받기 위한 디딤돌을 놓은 바 있다.
중국의 경우 e스포츠를 체육 종목으로 인정한지 10년이 넘었고 해를 거듭할 수록 순번이 높아지면서 정부의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한국에 이어 말레이시아까지 e스포츠를 정식 체육 종목으로 인정하기 위한 단계에 돌입하면서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