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1승도 거두지 못한 삼성 갤럭시 칸은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2015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시즌에서 CJ 엔투스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선수들의 이탈로 선수진을 전면 교체한 하면서 최약체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전 펼쳐진 프리시즌에서 의외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본선에서 삼성은 아직까지 제대로 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레이스' 권지민은 꾸준한 활약으로 중심을 잡아주고 있지만 권지민을 제외한 선수들은 아직까지 롤챔스 무대에 적응하지 못한 듯 팀에 보탬이 되는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2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 갤럭시 칸의 상대는 CJ 엔투스다. 현재 1위에 올라있는 GE 타이거즈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CJ는 SK텔레콤을 제압하는 등 전성기 시절 팀워크를 과시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의 승리를 점치기는 어렵다.
권지민을 받쳐줄 선수가 한 명이라도 나온다면 그나마 희망을 품을 수 있다. 권지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과 함께 팀을 이끌어 줄 조력자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빨리 롤챔스 무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우범 감독의 지도력이 발휘돼야 할 것이다.
과연 삼성이 권지민의 조력자가 나타나 첫 승을 거두게 될지 롤챔스 스프링 경기에 관심이 모인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