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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팀 이름처럼 기적을 만들어내다

IM, 팀 이름처럼 기적을 만들어내다
팀 이름처럼 인크레더블 미라클(Incredibler Miracle)이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인크레더블 미라클이 믿기지 않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인크레더블 미라클(이하 IM)은 2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5 1라운드 4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1세트에서 IM은 기존에 보여줬던 경기들보다 한 차원 높아진 수준을 보여주며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낙승을 거뒀다. 정글러 '위즈덤' 김태완의 자르반 4세가 각 라인으로 이동할 때마다 킬을 만들어낸 IM은 일방적으로 진에어를 몰아치며 30분만에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에서 대치전을 펼쳤지만 진에어의 미드 라이너 이창석의 제라스를 막지 못하면서 무너졌던 IM은 3세트에서 기적과도 같은 승리를 따냈다.

킬 스코어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균형을 맞췄던 IM은 50분대가 넘어가면서 진에어에게 승기를 내줬다. 내셔 남작을 사냥하려던 진에어의 뒤를 잡으면서 바론 버프를 단 IM은 호기롭게 상단 지역을 압박했지만 진에어의 환상적인 전투에 막히면서 4명이 잡혔다. 그나마 중앙과 하단 억제기를 밀어낸 덕에 한 번에 본진까지 밀리지는 않았지만 진에어에게 내셔 남작을 다시 내줬고 드래곤 5중첩 효과까지 양보해야 했다.

IM은 한 번의 교전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IM은 59분에 박종익의 사형선고가 최선호의 나미에게 들어가면서 순식간에 끊어냈고 역공을 펼쳤다. 상대가 포탑이 없는 것을 활용한 IM은 한 명이라도 줄이기 위해 뛰어든 이창석의 아리를 순간적으로 녹였고 맷집의 중심이었던 여창동의 나르까지 잡아내면서 역전승의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챔피언스 스프링 시즌에서 드래곤 5중첩 효과와 바론 버프까지 두르고 있던 팀을 상대로 전투에서 승리한 팀은 IM이 처음이었다. 팀 이름처럼 IM이 믿을 수 없는 기적을 만들어낸 순간이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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