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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드래곤 5중첩 상태서 패한 첫 팀

진에어, 드래곤 5중첩 상태서 패한 첫 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에서 드래곤의 5중첩 효과를 봤던 팀이 처음으로 패하는 진풍경이 일어났다. 진풍경의 피해자는 진에어 그린윙스.

진에어 그린윙스는 2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5 1라운드 4주차 IM과의 3세트에서 드래곤 5중첩 효과인 위상을 얻었지만 한 번의 교전에서 대패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진에어는 경기 시작부터 IM에게 두 번의 드래곤을 내주면서 5중첩까지 가지 못할 것이라 예상됐다. 그러나 두 번의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추격했고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가하면서 네 번째 드래곤 효과까지 먼저 도달했다. 54분 내셔 남작까지 가져간 진에어는 57분에 드래곤 사냥에 성공하면서 5중첩이 제공하는 '위상'까지 확보했다.

그렇지만 진에어는 한 번의 전투에서 패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서포터 '체이' 최선호의 나미가 IM의 서포터 '투신' 박종익의 사형 선고에 걸려들면서 순식간에 녹아내렸고 IM에게 역공을 허용했다. 진격 속도를 늦추기 위해 '갱맘' 이창석의 아리가 뛰어들면서 박종익을 잡으려 했지만 이창석마저 잡히면서 진에어는 무너지고 말았다.

지금까지 롤챔스 스프링에서 16경기, 38세트가 치러지는 동안 드래곤 5중첩 효과를 받은 팀이 패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한 팀이 드래곤 5중첩을 쌓으려면 최소 30분 이상 경기를 치러야 하고 그 동안에 한쪽으로 기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더 아쉬운 모습은 진에어가 드래곤 위상 효과 뿐만 아니라 내셔 남작이 가져다 주는 바론 버프까지 보유하고 있던 상황에서 패했다는 점이다. 만약 최선호가 사형선고에 걸려들지만 않았다면, 이창석이 뛰어들지만 않았다면 사상 첫 위상 효과 패배팀이 되지는 않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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