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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J전에 사활 걸었다

KT, CJ전에 사활 걸었다
KT 롤스터 스타크래프트2 팀이 1라운드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사생결단에 나선다.

KT는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R 6주차 CJ 엔투스와의 대결에서 패할 경우 1라운드 포스트 시즌 진출이 사실상 실패한다.

KT는 지난 5라운드까지 2승3패, 세트 득실 -3에 머물렀다. 주성욱이 하루 2승을 두 번이나 따내면서 팀에게 2승이나 가져다줬지만 이영호가 4연패를 당하는 등 주전 선수들의 부진으로 인해 좋지 않은 성적을 냈다.

KT에게 CJ전 패배는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와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 5위에 랭크돼 있는 KT가 1패를 더 안을 경우 2승4패가 된다. 1, 2위인 SK텔레콤과 CJ가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3승2패인 진에어, ST요이와 경쟁을 해야 하는 KT 입장에서 1패가 추가될 경우 타격이 엄청나다.

KT가 4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ST 요이를 끌어내리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다. KT가 6주차에 배정된 CJ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이어 경기를 치르는 ST요이가 MVP에게 패한 뒤 2월2일로 예정된 ST요이와 KT의 맞대결에서 KT가 이긴다면 드라마처럼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CJ를 잡아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성립되어야 한다. KT가 CJ를 제압하기 위해서는 프로토스 주성욱과 김대엽의 활약이 필수다. 조병세와 대결한는 주성욱은 테란전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이번 시즌에서도 진에어 조성주에게 1패만을 안고 있다. 김대엽은 이번 시즌 이정훈에게 패했지만 지난 주 최병현을 제압하면서 테란전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KT가 1라운드 포스트 시즌에 오르지 못한다면 치욕이나 다름 없다. 상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CJ를 맞아 KT가 투혼을 발휘할지 기대를 모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R 6주차
▶CJ-KT
1세트 조병세(테) < 까탈레나 > 주성욱(프)
2세트 김준호(프) < 만발의정원 > 이영호(테)
3세트 한지원(저) < 회전목마 > 전태양(테)
4세트 정우용(테) < 폭스트롯랩 > 김대엽(프)
에이스결정전 < 데드윙 >
*오후 7시
*넥슨 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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