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규는 26일 오후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1라운드 MVP와의 경기에서 송현덕과 2세트에서 대결한다. 박남규가 프로리그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현, 이원표, 이동녕과 함께 ST요이의 저그 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박남규는 제넥스 시절에는 별 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스타테일과 합병된 2013년부터 개인리그 예선을 뚫으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 해 벌어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GSL 시즌1에서는 데뷔 처음으로 코드S에 진출했던 박남규는 오랜 시간 동안 한솥밥을 먹은 이승현과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라운드 포스트시즌 진출의 향방이 걸려있는 MVP와의 경기에서 4저그 카드를 내세운 ST요이가 승리하기 위해선 박남규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만약 승리를 거둔다면 이어 출전하는 이동녕과 이승현이 최근 기세가 좋기 때문에 손쉬운 승리도 예상해볼 수 있다.
과연 박남규가 프로리그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R 6주차
▶ST요이-MVP
1세트 이원표(저) < 까탈레나 > 황강호(저)
2세트 박남규(저) < 만발의정원 > 송현덕(프)
3세트 이동녕(저) < 회전목마 > 현성민(저)
4세트 이승현(저) < 폭스트롯랩 > 이정훈(테)
에이스결정전 < 데드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