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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양 꺾은 삼성 신예 이우재 "누구냐, 넌?"

전태양 꺾은 삼성 신예 이우재 "누구냐, 넌?"
프로리그 데뷔전에서 KT 롤스터 전태양을 제압한 삼성 갤럭시 신예 테란 이우재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우재는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R 4주차 KT전에서 팀이 1대2로 위기에 몰린 4세트에 출격해 신예답지 않은 대담성으로 전태양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삼성 연습생으로 2년이나 몸을 담았던 개인리그 예선을 뚫어낸 적도 없고 프로리그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적도 없는 선수기에 팬들은 데뷔전에서 전태양을 꺾은 이우재에 대해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우재는 강민수-박진혁과 연습생 동기다. 강민수와 박진혁이 꾸준히 삼성에 있었던 반면 이우재는 잠시 팀을 떠났다가 작년 1월에 팀에 복귀했다. 함께 연습했던 동기 중 강민수가 팀 내 에이스로 성장하고 박진혁 역시 데뷔 첫 승을 신고하는 등 동기들이 승승장구 하자 이우재는 상당한 자극을 받고 연습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선에서 프라임 장현우를 꺾은 경험이 있는 이우재는 성실한 연습으로 송병구 플레잉 코치의 눈에 들었다. 동기들의 성장에 뒤쳐질 수 없다며 밤 낮 없이 노력했고 결국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우재는 전태양이라는 난적을 그것도 팀이 위기 상황에서 만나 승리하면서 코칭 스태프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송병구 플레잉 코치는 "기본기가 탄탄한 정석형 테란이기 때문에 앞으로 경험만 쌓이면 충분히 좋은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습생 3인방이었던 강민수, 박진혁, 이우재가 팀 주축으로 성장해 준다면 삼성은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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