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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 정언영 공백 없었다

'임팩트' 정언영의 공백을 빈틈 없이 메운 '마린' 장경환.
'임팩트' 정언영의 공백을 빈틈 없이 메운 '마린' 장경환.
SK텔레콤 T1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2015 시즌에서 4승1무를 기록하면서 무패로 프리 시즌을 마쳤다.

SK텔레콤 T1은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프리시즌 9회차 경기에서 인크레더블 미라클(이하 IM)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면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 T1은 IM과의 경기를 치루기 하루 전인 19일 톱 라이너인 '임팩트' 정언영과의 계약이 종료됐음을 알렸다. SK텔레콤 T1 K의 일원이었던 정언영은 2013 시즌 월드 챔피언십에서 팀이 우승하는데 큰 공을 세웠던 선수였기에 이탈로 인한 전력 누수가 발생하지 않을지 우려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기우였다. SK텔레콤은 '마린' 장경환이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IM을 완파하는 선봉장 역할을 해냈다. 1세트에서 일찌감치 킬을 가져가며 메자이의 영혼 약탈자 아이템을 갖춘 장경환은 한 번도 잡히지 않으면서 4킬 1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0 스택을 오롯이 쌓으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2세트에서도 럼블을 활용한 장경환은 1데스만을 기록하며 4킬 8어시스트를 추가, 정언영의 빈 자리를 전혀 느끼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정언영이 이탈하면서 SK텔레콤은 톱 라이너와 정글러, 원거리 딜러가 1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더욱 끈끈하고 손발이 잘 맞는 플레이를 펼치면서 2015 스프링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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