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과 후야, 프라임과 제닉스는 5일 중국으로 출국, 6일과 7일 광저우에서 열리는 제10회 IEF 광저우 국제대회에 나선다.
IM과 후야는 프로게임단 대표로, 프라임과 제닉스는 세미 프로팀 자격으로 출전하며 중국 대표로 선발된 에너지 페이스메이커, 에드워드 게이밍 퓨처, 포지티브 에너지, 킹과 대결한다.
한국과 중국의 대항전 형식으로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참가하는 8개 팀은 자국팀과는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아직 대진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팀별로 하루에 두 경기씩, 이틀 동안 중국 팀 4개 팀과 한 번씩 대결하는 방식으로 정해졌다.
중국 대표로 참가하는 팀에는 반가운 얼굴도 있다. CJ 엔투스와 진에어 그린윙스에서 뛰며 '낀쉬', '뮤즈' 등의 아이디를 사용했던 김범석과 CJ 엔투스에서 활약하며 '배미'라는 아이디를 썼던, '데이드림' 강경민의 친형 강양현이 에드워드 게이밍 퓨처에 속해 있다. 김범석은 정글러로 변신했다는 점이 한국에서 뛸 때와의 차이점이다.
강동훈 IM 감독은 "한국팀과의 대결이 아니라 모든 경기가 중국팀과 매치업이 형성됐기 때문에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싸우겠다"며 "롤챔스 스프링 본선에 들어간 팀의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