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는 29일(한국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 중인 드림핵 윈터 2014 승자 1라운드에서 '폴트' 최성훈을 3대0으로 제압하고 승자 결승에 올랐다. 박지수는 승자 결승에서 스타테일 이승현과 그랜드파이널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까탈레나'에서 벌어진 1세트에서 의료선 드롭으로 손쉽게 승리를 거둔 박지수는 '만발의정원'에서 계속된 2세트에서는 최성훈의 사신 정찰을 차단했고 맵 중앙에서는 자신의 진영으로 들어오던 상대 의료선을 저격하는데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박지수는 지상군 병력으로 상대 본진에 난입해 많은 피해를 입히며 다시 한 번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박지수는 '회전목마'에서 펼쳐진 3세트에서는 최성훈의 해병과 화염차 견제를 완벽하게 막아냈다. 메카닉 체제를 가져간 박지수는 화염차와 공성전차, 바이킹으로 상대 앞마당 확장기지를 장악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박지수는 자신의 본진에 공격을 들어온 최성훈의 해병과 불곰을 정리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최성훈은 패자 3라운드로 내려가서 리퀴드 '태자' 윤영서와 경기를 치르게 됐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