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효진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10차 스베누 스타리그는 온게임넷과 함께한다"고 공개했다.
황효진이 주최하는 스타리그는 2010년 아프리카TV라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시작됐고 매년 2~3회씩 열리면서 아마추어 선수들의 등용문이 됐다. 2012년 티빙 스타리그를 끝으로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의 공식 리그가 막을 내렸지만 황효진은 사비를 털어 대회를 열어갔고 은퇴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스타리그나 MSL만큼이나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지난 해에 열린 8차 소닉 스타리그와 올초 김택용이 우승한 9차 소닉 스타리그는 광운대학교 대강당에서 오프라인 행사로 치러지면서 황효진은 스타1 리그의 명맥을 살린 인물로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황효진은 얼마전 10차 소닉 스타리그의 결승전에 인기 가수 아이유를 초청 가수로 섭외했다는 글을 올려 큰 이슈를 만들기도 했다.
황효진의 글을 본 스타1 팬들은 "소닉 스타리그가 온게임넷까지 진출하다니 대단하다"며 3시간만에 '좋아요'가 500개를 넘기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황효진은 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온게임넷과 함께 10차 소닉 스타리그를 진행한다는 것은 틀림 없는 사실이며 세부 사항을 곧 전해드릴 것"이라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