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상면과 강찬용이 중앙대학교 e스포츠 특기자 전형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앙대학교의 e스포츠 특기자 전형은 국내외 유수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미국의 대표 일간지인 뉴욕타임즈에서 조명되기도 했다. 치열한 수시모집 전형을 통과하여 합격한 박상면과 강찬용은 오는 2015학년도 신입생으로 중앙대학교 체육대학 스포츠과학부에 입학한다.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 이하 KeSPA) 전병헌 회장의 '넥스트 e스포츠 액션플랜#1' 가운데 e스포츠 선수 권익 보호와 재사회화 교육의 일환이었던 중앙대학교 e스포츠 특기자 전형을 통한 첫 번째 입학자로 선정됐다.
중앙대학교 스포츠과학부 측은 e스포츠가 갖고 있는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스포츠 종목으로써의 가능성 및 위상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두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CJ 엔투스 역시 두 선수의 입학을 축하하며 적극적으로 대학 생활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박상면과 강찬용은 "중앙대학교라는 명문대에 입학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기회를 주신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님과 중앙대학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학하게 된 데다, e스포츠 특기자 전형을 통해서 선발된 첫 합격자인 만큼 프로게이머들을 대표한다는 마음을 갖고 더욱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중앙대학교 e스포츠 특기자 전형의 성공적인 첫 발걸음을 축하하며, 합격한 두 선수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며 "향후 더 많은 대학에 e스포츠 특기자 전형이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며, e스포츠의 인기와 위상이 대학의 이미지 제고 및 국제적 인지도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