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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LOL과 어깨 나란히 한 크로스파이어

브라질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 인터네셔널컵 결승전에 몰린 인파.
브라질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 인터네셔널컵 결승전에 몰린 인파.
e스포츠 불모지로 불렸던 남미에 한국 토종 종목 크로스파이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화제다.

중국에 이어 ‘축구의 나라’ 브라질에 상륙한 한국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 리그가 결승전에서 만 명 이상의 관중을 모으며 흥행을 일으키고 있다.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한 크로스파이어가 K팝에 이어 새로운 한류 문화로 각광 받고 있다.

브라질은 국제적으로 열리는 e스포츠 대회에 참가하는 횟수도 적을뿐더러 참가하더라도 좋은 성적을 올리지는 못했다.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 브라질 팀 카붐e스포츠가 롤드컵에서 유럽 대표 얼라이언스를 꺾으며 e스포츠와 인연을 맺었지만 그 전까지는 게임과는 인연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브라질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한국 토종 게임이 바로 크로스파이어다. FPS를 좋아하는 남미 게이머들에게 크로스파이어는 쉬운 조작과 성공적인 현지화를 통해 인기 게임으로 등극했다.

게임의 성공은 리그의 확산으로 이어졌다. e스포츠 종주국으로 불리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게임이 리그를 한다는 소식에 브라질 게이머들은 엄청난 관심을 보였다. 크로스파이어는 브라질 s에서 인터네셔널컵, 토너먼트 릭스티 등 다양한 이름으로 리그가 개최되고 있으며 리그에 참여하는 팀 규모 역시 본선에만 16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리그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수도 한국의 웬만한 주요 리그들의 현장 관객수와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9월에 열린 인터네셔널컵 결승전에 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몰려 주변이 마비될 정도였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브라질에서 크로스파이어 리그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고 이번에 한국에서 열리는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4 그랜드파이널에 대한 관심도 상당하다"며 "브라질 대표팀의 활약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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