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야 타이거즈는 21일 부산광역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드 선발전 1일차 경기에서 프라임 IT엔조이와 제닉스 모즈룩을 상대로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면서 2전 전승을 기록했다.
후야 타이거즈는 프라임과의 첫 경기에서 안정지향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라인을 유지하면서 가급적 전투를 펼치지 않았다. 대부분의 챔피언들이 성장하자 교전을 시도한 후야는 화력의 중심인 카사딘, 카타리나, 코르키가 제 역할을 해주면서 손쉽게 10킬 차이를 벌리고 승리했다.
몸이 풀린 후야는 제닉스 모즈룩과의 경기에서 여유있게 앞서 나갔다. 제닉스의 상단 담당 '스카이' 하늘의 럼블을 초반부터 제압하면서 성장세를 둔화시킨 후야는 포킹 조합을 완성시키며 제닉스를 코너로 몰아 넣었다.
중앙 지역 전투에서 4명이 잡히면서 위기를 맞았던 후야는 송경호의 제이스가 쿼드라킬을 달성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후야는 22일 열리는 2일차에서 IM을 제압할 경우 3전 전승으로 챔피언스 본선에 합류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201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드 선발전 현황< 11월21일 기준>
1위 후야 타이거즈 2승
2위 제닉스 모즈룩 1승1패
3위 IM 1패
3위 프라임 IT엔조이 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