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1일(한국시각) 북미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 WCS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 지역의 강화와 북미, 유럽 지역을 통합한 가운데 유럽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한국 선수들이 많은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의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비시민권 선수가 내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하기 위해선 운동 비자, 취업 비자, 학생 비자는 가능하지만 워킹 홀리데이 비자, 관광 비자로 활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지금까지 북미 지역에서는 운동 비자(P-1A)를 갖고 있는 선수는 '폴트' 최성훈과 '바이올렛' 김동환이며 나머지 선수들은 관광 비자로 활동했다. 유럽 지역에서 활동하는 선수들 대부분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현재 북미에서 활동 중이거나 활동을 원하는 일부 한국 선수들이 운동 비자를 받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취업 비자를 받은 선수가 없는 유럽 지역 선수들은 블리자드에서 제시한 해당 비자를 받지 못한다면 한국 지역으로 유턴을 하거나 2015년 WCS 대회 참가를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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