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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화이트 공중분해…롤드컵 우승 멤버 대거 이탈

 롤드컵 시즌4에서 우승을 차지한 삼성 갤럭시 화이트.
롤드컵 시즌4에서 우승을 차지한 삼성 갤럭시 화이트.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삼성 갤럭시 화이트 선수들이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서 대거 팀을 떠났다.

삼성 화이트 소속 선수들은 11월1일 새벽 1시에 페이스북에 팀과 결별했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삼성 화이트 소속 정글러로 활동했던 '댄디' 최인규를 시작으로 미드 라이너 '폰' 허원석, 원거리 딜러 '임프' 구승빈이 페이스북에 결별 사실을 알렸다.

1주일 전인 25일 롤드컵 MVP를 수상했던 서포터 '마타' 조세형이 삼성 화이트와의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팀을 떠난다고 밝힌 것까지 포함하면 롤드컵 우승 멤버 가운데 4명이 삼성 화이트를 떠났다.

SNS를 통해 재계약 불발 사실을 밝힌 선수들만 놓고 보면 현재 삼성 화이트는 톱 라이너인 '루퍼' 장형석만이 남아 있는 상태다. 그렇지만 얼마 전 조세형의 개인 방송이 진행되고 있을 때 장형석이 채팅으로 "벌써 아이디 바꿨어?", "빠르네"라고 글을 남긴 적이 있어 장형석 또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롤드컵이라는 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이 1개월도 채 되지 않아 공중분해 수준으로 선수들이 이탈한 경우는 삼성 화이트가 처음이다.

허원석과 최인규는 중국 게임단인 인빅터스 게이밍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으며 허원석은 페이스북에 중국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팬들은 "삼성 화이트가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롤드컵을 제패했지만 곧바로 뿔뿔이 흩어져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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