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소속 선수들은은 11월1일 새벽 1시를 기해 대거 페이스북에 팀과 결별했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삼성 화이트 소속 정글러로 활동했던 '댄디' 최인규를 시작으로 미드 라이너 '폰' 허원석, 원거리 딜러 '임프' 구승빈, 삼성 블루의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까지 4명이 비슷한 시간에 페이스북에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들 중에 허원석과 김혁규는 앞으로 중국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예고했고 최인규와 구승빈은 향후 활동에 대한 공표를 하지는 않았다.
11월1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힌 4명 중에 3명은 삼성 화이트 소속으로,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이다. 이들보다 이르기는 했지만 1주일 전에 삼성 화이트를 나왔다고 먼저 밝힌 '마타' 조세형까지 포함하면 삼성 화이트는 '루퍼' 장형석만 남아 있는 상태. 그렇지만 장형석의 계약 여부 또한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