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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강범현 탈퇴…나진, 4명 팀 떠났다

'고릴라' 강범현 탈퇴…나진, 4명 팀 떠났다
전통의 강호 나진e엠파이어 리그오브레전드팀이 대격변을 맞을 조짐이다. 핵심 멤버인 '고릴라' 강범현을 포함해 네 명이 팀을 떠나면서 선수 영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나진e엠파이어는 31일 실드 강범현이 탈퇴 의사를 전해 이를 수용했다고 밝히면서, 소드의 '리' 이호진, '쿠로' 이서행, '구거' 김도엽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다고 전했다.

나진 측 관계자에 따르면 시즌 종료 후 팀과 해당 선수들은 향후 진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 과정에서 강범현이 탈퇴 의사를 조심스레 전했고, 선수의 결정을 존중했다는 게 나진 측 설명.

오랫동안 나진 소드에서 후보로 활동했던 김도엽은 계속 선수 생활을 원하고 있다. 이에 나진은 김도엽이 다른 국내외 팀에 입단할 수 있도록 적극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발표된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리그 가안 중에는 10명 엔트리제가 포함돼 있다. 해당 안으로 차후 리그가 진행된다고 가정했을 때 나진은 최소 두 명은 더 영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실드 멤버 네 명과 '퓨어' 김진선, '듀크' 이호성, '오뀨' 오규민, '카인' 장누리 등 8명을 보유하고 때문이다.

나진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변경 선수들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며 "선수들의 앞날에도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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