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 이하 KeSPA)는 31일(금) 2015 스타크래프트2 KeSPA컵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KeSPA는 2015 시즌에 국내 활동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WCS포인트를 제공하기 위해 단기 토너먼트 KeSPA컵을 3회로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각 회 별 KeSPA컵의 WCS 포인트와 상금 규모, 자세한 일정은 추후 종목사와의 협의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KeSPA컵은 전세계 프로게이머들의 출전을 보장하는 것과 동시에 프로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에게 충분한 예선 및 본선 참여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종합 e스포츠 대회였던 KeSPA컵은 한 때 중단됐다가 2014년 스타크래프트2 종목을 통해 부활했으며 WCS 정규 시즌을 제외하면 한국에서 유일하게 WCS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대회였기에 선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15년부터 KeSPA컵이 3회로 늘어나고 개인리그가 곰exp의 GSL, 스포TV 게임즈의 개인리그까지 진행될 경우 한국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선수들이 굳이 외국 대회까지 나가지 않더라도 포인트를 얻을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