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는 30일 제주도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지고 있는 전국체전 동호회 종목 e스포츠대회 현장을 찾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프로게이머 및 경기에 참가한 아마추어들을 격려하고 e스포츠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e스포츠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임요환의 팬이었던 원희룡 제주지사는 2004년 대전에서 열린 EVER 스타리그 결승전을 찾아 임요환을 응원하는 등 e스포츠 가치를 가장 먼저 알아본 국회의원으로 팬들에게 알려졌다.
이후에도 원 지사는 프로게이머의 군문제 해결을 위해 공군 에이스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등 e스포츠에 많은 도움을 줬다. 원 지사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e스포츠가 동호인 종목으로 참가하게 되자 한걸음에 현장으로 달려와 선수들을 격려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e스포츠가 전국체전 동호인 종목으로 선택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정말 기쁘다"며 "처음 시작을 제주도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더욱 의미가 깊고 앞으로도 제주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