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지난 5월 29일 e스포츠 최초로 유료 멤버십 카드를 도입했다. 진에어 게임단 서포터즈 형태로 일정 금액을 납부하면 그 이상의 혜택을 돌려 받는 멤버십 카드 서비스는 e스포츠 팬 서비스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협회장이 진에어 그린윙스 1호 서포터즈이자 멤버십 카드 발급자로 등록된 가운데 많은 팬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멤버십 카드를 발급 받았다.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를 관람하는 다수의 팬들도 진에어 멤버십 카드가 주는 혜택을 보며 속속 가입하고 있다.
팬들이 가장 유용하고 사용하고 있는 혜택은 용산 근처 음식점 할인이나 추가 증정 혜택이다. 용산에서 경기를 보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경우가 잦은 팬들은 진에어 멤버십 카드로 사보텐, 신포우리만두 등 다양한 음식점에의 할인 혜택을 누리고 있다.
입소문이 퍼지자 용산 경기장을 찾는 다른 팀 팬들도 진에어 멤버십 카드에 관심을 보였고 처음에는 혜택을 받기 위해 멤버십 카드를 발급 받았지만 그 인연을 계기로 진에어 팬이 된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에어 관계자는 "e스포츠에서 최초로 시도했던 멤버십 카드 서비스였던 만큼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의 사랑을 받아 계속 가입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팬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