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한국시각) 온라인으로 진행된 IEM 시즌9 새너제이 한국·대만 예선에서 김대엽은 1조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호와 MVP 강동현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EG 이제동을 2대0으로 제압하고 상위 라운드에 합류했다.
삼성 강민수는 D조 결승에서 진에어 이병렬에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정윤종은 KT 롤스터 전태양을 2대1로 꺾고 올라온 루트게이밍 신동원을 2대1로 제압했다. 최근 외국팀을 알아보고 있는 '구미호' 고병재는 CJ 엔투스 정우용에 승리를 거뒀다.
한국·대만 예선을 통과한 4명은 23일 벌어지는 아시아 파이널에서 동남아시아, 중국 예선에서 올라온 4명, 초청 선수로 참가하는 장민철, 요이 플래시 울브즈 강초원, 마이인새니티 손석희, KT 주성욱, CJ 김준호, 최지성, 로캣 고석현, SK텔레콤 T1 어윤수와 함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여기에서 2명의 선수가 새너제이로 가는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아시아 파이널에서는 최지성과 고병재, 김대엽과 손석희, 어윤수와 정윤종이 대결하며 나머지 선수들은 외국 선수와의 대진이 확정됐다. 유럽 예선에서는 밀레니엄 박지수와 '볼틱스' 후안 듀란이 올라갔으며 미국 예선은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IEM 시즌9 세 번째 대회인 IEM 새너제이는 오는 12월7일부터 이틀 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NHL 새너제이 샤크스의 홈구장인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다. 총상금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