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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타2, 프로팀 늘어야 더 발전

한국 도타2, 프로팀 늘어야 더 발전
오는 25일은 넥슨이 도타2를 한국에 정식 서비스한지 1년이 된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국 도타2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지난 해만 하더라도 한국 도타2가 변방 취급을 받았다면 이제는 디 인터내셔널 본선 진출을 노리는 수준까지 올라갔다.

짧은 시간에 폭발적으로 발전하다보니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 최근에 지적된 문제점들은 한국 도타2가 세계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부분이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 도타2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팀의 증가다. 조금 시선을 돌려서 AOS 경쟁작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서 한국 팀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갈 수 있었던 계기는 짧은 시간에 프로게임단이 많이 생겨났기에 가능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를 통해 프로를 지망하는 팀들이 생겨났고 기업들이 이들을 후원하면서 세계 정상으로 우뚝 섰다.

현재 국내 도타2 상황을 보면 LOL의 초기인 2012년과 비슷하다. 코리아 도타2 리그(KDL)가 생겨나면서 많은 팀들이 만들어졌지만 LOL과 달리 도타2 프로팀은 MVP가 유일하다보니 본 대회에서 다른 팀과의 실력이 벌어진 상태다.

국내 최강이라고 평가받는 MVP 피닉스와 함께 프로팀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포커페이스를 들 수 있지만 합숙보다는 개별 연습에 치중하고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 한국 도타2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선 많은 프로팀이 만들어져서 고른 성장을 해야한다.

정인호 해설위원은 "한국 도타2팀이 성장하기 위해선 프로팀의 증가가 필수다"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KDL 티어1 단계가 4팀이 아닌 6팀까지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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