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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약적으로 성장한 한국 도타2

비약적으로 성장한 한국 도타2
2014년 10월25일자로 한국에서 도타2가 정식 서비스된지 1주년이 된다. 1년이라는,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 동안 한국 도타2 업계에서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프로 팀이 생겨났고 MVP 피닉스는 지난 7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디 인터내셔널4 와일드카드전에 참가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국내에서는 코리아 도타2 리그(KDL)가 출범해서 선수들이 안정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NSL부터 KDL까지
지난 해 10월 넥슨은 도타2 프로팀을 지원하기 위해 넥슨 스폰서십 리그(NSL)를 출범시켰다. 세 번의 대회를 치르는 동안 한국 도타2에서는 많은 팀들이 탄생했다. NSL을 통해 MVP 피닉스와 MVP 핫식스, 버드갱(현 포커페이스), 레이브 등 많은 팀들이 자리를 잡았다.

NSL 시즌2 중반 치러진 슈퍼매치를 통해 세계적인 도타2 팀의 플레이를 직접 경험한 한국 팀들은 NSL 시즌3에 참가한 제퍼와 대결하면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제퍼는 NSL 시즌3에서 1패만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KDL 시즌1에서는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MVP 피닉스, 대표 주자로 우뚝
한국 도타2가 세계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누가 뭐라 해도 MVP 피닉스의 디 인터내셔널4 와일드카드전 진출이다. 동남아시아 예선에서 7승2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MVP 피닉스는 결승전에서 애로우게이밍에게 패해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많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MVP 피닉스의 선전은 와일드카드전에서도 계속됐다. 러시아 게임단 버투스 프로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당시 경기장 내 그랜드볼룸에서 와일드카드를 관람하고 있던 15개 외국 팀과 해설자들을 '마치' 박태원이 흑마법사를 선택했을 때 매우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비록 결승전에서 리퀴드에게 패해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많은 외국 선수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내년에 벌어질 디 인터내셔널5에서 한국 팀의 선전을 기대케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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