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G 한국대표 선발전 3-4위전
▶김정훈 3대0 전태양
1세트 김정훈(프,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전태양(테, 5시)
2세트 김정훈(프, 1시) 승 < 만발의정원 > 전태양(테, 7시)
3세트 김정훈(프, 6시) 승 < 회전목마 > 전태양(테, 1시)

CJ 엔투스 김정훈이 WECG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막차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정훈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WECG 한국대표 선발전 3~4위전에서 KT 롤스터 전태양에 3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김정훈은 같은 팀 김준호와 KT 롤스터 김대엽과 함께 그랜드파이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예언자 견제에 성공한 김정훈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세종과학기지'에서 벌어진 1세트 초반 예언자로 15킬을 기록한 김정훈은 전태양의 해병과 공성전차 조이기를 지상군으로 막아냈다. 전태양의 땅거미 지뢰 견제까지 막아낸 김정훈은 여유있게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김정훈은 '만발의정원'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는 전태양의 의료선 견제에 고전했다. 해병과 땅거미 지뢰 드롭에 자원을 캐고 있던 탐사정과 수비 병력이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김정훈은 확장기지를 가까스로 늘린 뒤 지상군 병력을 조합해 진출을 시도했다.

승기를 잡은 김정훈은 '회전목마'에서 계속된 3세트에서는 전태양의 본진에 암흑기사를 난입시켜 많은 피해를 입혔다. 상대 주요 건물을 마비시킨 김정훈은 건설로봇을 정리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