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exp는 오는 11월 18일 2014 핫식스컵 라스트 빅매치(이하 핫식스컵) 개막을 알리며 시드권을 받은 명단과 함께 새롭게 '스폰서 시드'가 생겨났음을 전했다. 그리고 이 '스폰서 시드'는 세 번의 준우승을 차지한 어윤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핫식스컵 시드는 총 8장이었다.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던 8명에게 시드권을 줬고 남은 8명을 온라인 예선으로 선발해 총 16명이 자웅을 겨뤘다. 지난 시즌은 4번의 대회가 열렸고 이번 시즌에는 세 번의 대회가 열렸기 때문에 시드는 총 6장이 주어지는 것이 맞다.
그러나 어윤수가 이번 2014 시즌 열린 세 번의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수립하면서 총 6장 시드 가운데 두 장이 남게 됐다. 각 종족별 GSL 포인트 상위 5명의 인기 투표로 두 명이 선발되는 '스폰서 시드'는 어윤수 덕분에 생겨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스폰서 시드'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KT 롤스터 이영호가 만약 핫식스컵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면 모든 것이 어윤수 덕분이다. 스폰서 시드를 받는 선수 두 명은 어윤수에게 고마워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