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q e스포츠 클럽은 21일 대만 NTU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A조 마지막 날 경기에서 다크 패시지를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면서 2승(3패)째를 거뒀다.
ahq는 앞으로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중국 대표 에드워드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3승3패가 되는 ahq는 8강 진출전을 도모할 수 있다. 만약 에드워드 게이밍에 ahq에게 패하고 마지막 경기인 삼성 화이트에게도 패한다면 두 팀 모두 3승3패가 되기 때문.
승률로 순위를 1차적으로 가린 뒤 승자승에서 1승1패로 무승부가 될 경우 순위결정전을 치르는 이번 대회 규칙에 따라 ahq와 에드워드 게이밍이 8강 2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치기 때문이다.
ahq 입장에서는 일단 에드워드 게이밍을 자력으로 제압한 뒤 삼성 화이트의 승리를 기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