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4 16강
1경기 B조 솔로미드 승 < 소환사의협곡 > 스타혼 로얄클럽

솔로미드(이하 TSM)이 첫 대결에서 패했던 스타혼 로얄클럽을 맞아 럼블로 플레이한 'Dyrus' 마커스 힐과 트리스타나를 택한 'WildTurtle' 제이슨 트랜의 활약에 힘입어 2차전에서 복수했다.

TSM은 21일 대만 NTU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B조 스타혼 로얄클럽과의 2차전에서 승리하며 4승1패로 공동 1위에 올랐다.

로얄클럽은 9분에 중앙 지역에서 킬을 만들어냈다. 하단으로 내려왔던 '인섹' 최인석의 카직스가 중앙으로 올라갔고 'Corn' 레이웬의 피즈가 궁극기인 미끼뿌리기를 쓰면서 TSM의 정글러 'Amazing' 마우리스 스투켄스네이더의 리 신의 체력을 뺐다. 킬은 최인석이 가져갔다. 로얄클럽은 곧바로 드래곤까지 잡아냈다.

TSM도 반격에 나섰다. 리 신이 부활한 뒤 상단 지역 수풀로 숨어 들어갔고 'Dyrus' 마커스 힐의 럼블이 이퀄라이저 미사일로 'Cola' 지앙난의 라이즈가 도망갈 길을 좁힌 뒤 화력을 쏟아 부어 킬을 냈다. 15분에 하단 지역 포탑을 잃은 TSM은 마커스 힐의 럼블이 순간이동을 쓰며 하단으로 내려왔고 로얄클럽하단 듀오의 뒤를 잡으면서 2킬을 가져갔다.

17분 로얄클럽이 드래곤을 사냥하려 하자 TSM은 마우리스 스투켄스네이더의 리 신이 스틸에 성공했고 마커스 힐의 럼블이 이퀄라이즈 미사일을 사용하면서 로얄클럽의 동선을 꼬이게 만들었다. 로얄클럽의 원거리 딜러 'Uzi' 지안지하오의 케이틀린이 2킬을 가져가며 활약했지만 'WildTurtle' 제이슨 트랜의 트리스타나가 3킬을 따냈고 'LustBoy' 함장식의 나미가 살아 남으면서 에이스를 띄웠다.

마커스 힐의 럼블이 상단 지역에서 지앙난의 라이즈를 홀로 잡아내며 기세를 띄운 TSM은 로얄클럽의 중단과 하단 2차 포탑을 차례로 깨뜨렸다.

로얄클럽은 기습적으로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상단에서 마커스 힐의 럼블을 잘라내면서 수적 우위를 점한 로얄클럽은 곧바로 내셔 남작을 두드렸고 스틸을 위해 뛰어든 마우리스 스투켄스네이더의 리 신까지 제압하며 바론 버프를 둘렀다.

30분에 중앙 지역을 밀어붙이던 TSM은 로얄클럽의 추격에 뒤로 빠지면서 수풀 안에서 전투를 펼쳤다. 로얄클럽 'Corn'의 피즈가 미끼 뿌리기를 엉뚱한 곳에사용하면서 기회를 잡은 TSM은 이퀄라이즈 미사일과 충격파가 상대에게 제대로 들어가면서 4킬을 추가했다.

37분 로얄클럽의 중앙 지역을 밀어내면서 1킬을 올렸고 골드 획득량을 10,000까지 벌린 TSM은 본진으로 돌아가 정비했다. 로얄클럽은 그 시간을 활용해 내셔 남작을 사냥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TSM은 44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2명이 살아 남았다. 마우리스 스투켄스네이더의 리 신과 제이슨 트랜의 트리스타나가 살았고 로얄클럽에서는 지안지하오의 케이틀린이 체력 한 칸만 남기고 생존했다. TSM은 트리스타나를 상대 진영으로 보내 쌍둥이 포탑을 하나씩 파괴했고 리 신이 케이틀린을 마크하며 시간을 벌었다.

지안지하오의 케이틀린이 살아 돌아가기는 했지만 트리스타나의 화력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깨트리기 충분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