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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화이트 '폰' 허원석 '5전 5챔'으로 전승

삼성 화이트 '폰' 허원석 '5전 5챔'으로 전승
삼성 갤럭시 화이트의 미드 라이너인 '폰' 허원석이 한 경기도 같은 챔피언을 쓰지 않고 전승 행진을 이끌었다.

허원석은 20일 대만 NTU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A조 ahq e스포츠 클럽과의 대결에서 카타리나를 선택해 10킬 이상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허원석은 ahq와의 대결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킬을 주고 받으면서 스코어에서 5대4로 추격을 당한 시점에서 ahq가 드래곤 사냥을 할 타이밍에 허원석은 카타리나의 궁극기인 죽음의 연꽃을 사용하면서 2킬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전투를 통해 확실한 승기를 잡은 삼성 화이트는 지속적인 교전을 펼치면서 이전 경기들보다 많은 데스를 기록했지만 허원석의 카타리나가 두 자리 킬을 기록하면서 승리했다.

허원석은 이번 롤드컵 16강 A조 조별 예선에서 한 번도 같은 챔피언을 사용하지 않았다. 에드워드 게이밍과의 첫 경기에서는 질리언을 선택해 2킬 4데스로 다소 부진했지만 ahq e스포츠 클럽과의 대결에서는 야스오로 9킬 1데스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다크 패시지와의 19일 경기에서는 탈론을 선택해 1킬 2어시스트를 기록했던 허원석은 20일 다크 패시지와의 재대결에서는 제드를 뽑아 5킬 6어시스트로 노 데스 행진을 이어갔다.

ahq e스포츠와의 경기에서는 카타리나를 선택한 허원석은 무난하게 성장했고 든든히 팀의 허리를 지키면서 삼성 화이트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미드 라이너의 미덕 가운데 하나는 다양한 챔피언을 다룰 줄 아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정 챔피언만 잘한다고 알려질 경우 금지 목록에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

허원석이 이번 대회에서 질리언, 야스오, 탈론, 제드에 이어 카타리나까지 선을 보이면서 챔피언에 대한 활용과 이해의 폭이 넓다는 사실을 증명함으로써 8강에서 만날 팀에게는 공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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