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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TPA, 롤드컵 2일차 빅 매치

북미 대표 솔로미드.
북미 대표 솔로미드.
대만 대표 타이페이 어새신스.
대만 대표 타이페이 어새신스.

북미 대표 솔로미드(이하 TSM)와 대만 대표 아주부 타이페이 어새신스(이하 TPA)가 맞대결을 펼친다.

TSM과 TPA는 19일 대만 NTU 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는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드컵) 16강 B조 2일차에서 최고의 매치업으로 평가되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TSM은 개막일 경기에서 SK게이밍을 상대로 어린 아이 코 풀듯 승리를 챙겼다. 미드 라이너 소렌 비어그의 야스오가 맹위를 떨치면서 위기 한 번 맞지 않고 승리했다. 그러나 최인석과 윤경섭이 속한 스타혼 로얄클럽과의 대결에서는 힘도 써보지 못하고 패했다.

18일 경기에서 보여진 TSM의 약점은 자기만 생각한다는 데 있다. 두 경기 모두 상대 팀의 챔피언 선택을 견제하기 보다는 TSM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챔피언을 뽑았다. SK게이밍에게는 잘 통했지만 로얄클럽의 주력 작전인 '질리는 렝가' 조합을 막지 못하면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TPA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로얄클럽과 한 경기를 치렀고 시종일관 유리하게 이끌어가다가 한 번의 실수로 역전을 허용했기 때문. TPA는 초반 15분까지 완벽한 운영 능력을 선보였고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킬 스코어를 앞서 나갔다. 그러나 로얄클럽의 강력한 저항에 밀려 포탑을 밀어내지 못했고 결국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했다.

로얄클럽의 중앙 지역을 어떻게든 뚫어내려고 압박을 가했지만 역공을 당하면서 화력의 중심이었던 'Morning' 첸구안팅의 신드라가 잡혔다. 로얄클럽에게 내셔 남작을 허용한 TPA는 40분 이상 경기를 지배했지만 뒷심이 달리면서 패했다.

첫날 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긴 TSM과 TPA는 19일 5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여기에서 이긴 팀이 B조의 2위로 한 발 다가갈 수 있다. SK게이밍은 데니스 욘센의 이탈로 팀워크가 제대로 맞지 않아 최하위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고 이미 2승을 따낸 스타혼 로얄클럽이 SK게이밍을 상대하기 때문이다.

한 번의 매치가 또 남아 있기는 하지만 기선 제압은 언제나 중요하다. 롤드컵에 꾸준히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TSM이나 2012년 우승한 이후 하락세를 경험했던 TPA로서는 8강 진출이 현 상황에서는 최대 목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넘어야 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4 16강
1경기 B조 TPA VS SK게이밍
2경기 A조 EDG VS 다크패시지
3경기 B조 로얄클럽 VS SK게이밍
4경기 A조다크패시지 VS 삼성 화이트
5경기 B조 TSM VS TPA
6경기 A조 EDG VS ahq

*오후 6시 시작
*대만 NTU 스포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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