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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아메리카] 고석현, '죽음의 조'서 1위로 8강

로캣 고석현이 승리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미지 캡처=ESL 방송)
로캣 고석현이 승리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미지 캡처=ESL 방송)
로캣 고석현이 죽음의 조에서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고석현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버뱅크 ESL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아메리카 시즌3 프리미어리그 16강 B조 승자전에서 리퀴드 윤영서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양희수를 2대0으로 제압하고 승자전에 오른 고석현은 윤영서와의 승자전 1세트를 내줬고 '폭스트롯 랩'에서 계속된 2세트에서는 상대 앞마당 확장기지 근처에 전진 부화장을 건설해 윤영서의 확장기지 타이밍을 늦추는데 성공했다.

전진 부화장은 파괴됐지만 병력을 생산하는 시간을 번 고석현은 뮤탈리스크와 맹독충, 저글링으로 윤영서를 몰아쳤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고석현은 '회전목마'에서 계속된 3세트에서도 바퀴와 저글링으로 윤영서의 두 번째 확장기지에 많은 피해를 입혔다.

고석현은 경기 중반 윤영서의 방어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자원의 우위 속에 계속 공격을 퍼부었고 상대 병력을 초토화시키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고석현은 EG 'HuK' 크리스 로란제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한편 지난 대회 우승자인 양희수는 최종전에서 리퀴드 윤영서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양희수는 8강전에서 최지성과 대결한다. EG 이제동은 2패로 탈락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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