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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로얄클럽, 한국인 속한 외국팀 맞대결 '흥미진진'

함장식, 윤경섭, 최인석(왼쪽부터)
함장식, 윤경섭, 최인석(왼쪽부터)
북미 대표 솔로미드와 중국 대표 스타혼 로얄클럽에는 한국 선수들이 뛰고 있다. 솔로미드에는 서포터 '러스트보이' 함장식이, 스타혼 로얄클럽에는 정글러 '인섹' 최인석과 서포터 '제로' 윤경섭이 속해 있다.

한국 국적을 가진 선수들이 속한 두 팀이 18일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B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함장식은 올 7월 솔로미드와 계약했다. 스프링 시즌이 끝난 뒤 CJ 엔투스 블레이즈를 떠나 해외 팀을 찾던 함장식은 솔로미드의 코치로 가 있던 '로코도코' 최윤섭의 러브콜을 받아 새로이 둥지를 틀었다. 함장식이 합류한 이후 솔로미드는 한동안 클라우드 나인에 내줬던 북미 지역 패권을 되찾으면서 북미 1위로 롤드컵에 합류했다.

로얄클럽 또한 최인석과 윤경섭의 합류 이후 팀 컬러가 바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3년 롤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로얄클럽은 멤버 대부분이 바뀌고 선수들의 포지션 또한 교체가 일어나는 등 혼돈의 시기를 겪었다. 서머 시즌을 치르던 로얄클럽은 때마침 KT와 계약이 끝난 최인석, 윤경섭을 받아들였고 중국 지역 2위 자격으로 롤드컵에 올라왔다.

솔로미드나 로얄클럽 모두 한국 선수들이 합류한 뒤 성적이 급격히 상승하는 패턴을 보인만큼 조별 풀리그에서 어떤 양상을 보여줄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4 16강
1경기 A조 EDG VS 삼성 화이트
2경기 B조 TSM VS SK게이밍
3경기 A조 다크 패시지 VS ahq
4경기 B조 TPA VS 로얄클럽
5경기 A조 삼성 화이트 VS ahq
6경기 B조 TSM VS 로얄클럽

*오후 6시 시작
*대만 NTU 스포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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