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즈 게이밍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원거리 딜러 'Cop' 데이비드 로버슨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자유 계약 선수로 풀린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로버슨은 커즈 게이밍이 북미 챔피언십 시리즈에 참가하기 이전부터 함께 하며 프랜차이즈 스타 역할을 해왔다.
커즈 게이밍의 오너인 스티븐 아한셋은 "커즈 게이밍의 팬으로서 매우 견디기 어려운 하루다"라며 "데이비드 로버슨은 커즈 게이밍이 창단한 시점부터 조직력의 근원이 되어준 선수였고 재능 있고 유쾌하며 스마트한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데이비드는 "2년 전 커즈 게이밍에 합류했고 많은 경험을 얻었다.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고 나에 대해 깨달았으며 전세계를 여행할 수도 있었다. 세계에 커즈 게이밍을 알리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팀을 떠나는 이유를 밝혔다.
2014 시즌 북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전 경기를 소화한 데이비드는 213킬, 5.73의 KDA를 기록했다. 4번의 트리플킬과 2번의 쿼드라킬을 달성한 바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