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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주행 개시한 日 e스포츠, LOL 서버 오픈이 변수

일본 데토네이션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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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스포츠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중심으로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LOL이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많다.

오는 21일 일본 도쿄 지바현 마쿠하리멧세의 도쿄게임쇼 현장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재팬리그(LJ리그) 그랜드파이널은 일본 e스포츠가 한 단계 발전하는데 결정적인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요소는 기존 LJ리그를 후원하고 있던 로지쿨, 브이 프리카 카드와 함께 아마존 재팬이 후원사로 참가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LJ리그 차기 시즌을 앞두고 많은 일본 기업에서 후원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2015년에는 일본 e스포츠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후원사가 등장하면서 e스포츠의 불모지인 일본이 변하고 있다는 장미빛 전망이 이어지고 있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일본 e스포츠가 성장하기 위해선 서버 오픈이 필수다.
일본 유일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e스포츠 스퀘어
일본 유일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e스포츠 스퀘어

현재 일본에는 LOL 전용 서버가 없다. 서버가 없다보니 한국처럼 대회 서버가 아닌 일반 서버에서 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버가 불안정하면 대회 진행이 차질이 생긴다. 안정적인 대회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LOL 일본 서버의 오픈이 이번 달 아니면 10월로 예상됐지만 라이엇 재팬의 구성과 인선 작업이 늦어지면서 서버 오픈은 내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내 상표 출원 건에 대해선 아직 특허청의 심사가 통과되어야 하며 상표 출원이 곧 서버 오픈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 일본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결국 일본 LOL 서버가 오픈되지 않는다면 사업을 확대하려고 해도 제자리 걸음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본 내 e스포츠 관계자들은 "라이엇게임즈에서 일본 서버를 오픈하게 된다면 더 큰 변화의 바람이 일어날 것이다"며 "지금으로서는 빠른 시간 안에 서버가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도쿄=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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