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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Q 롤드컵 북미 대표 출전 논란, 왜?

LMQ 롤드컵 북미 대표 출전 논란, 왜?
북미 LCS에서 활동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팀 LMQ가 롤드컵 출전권을 획득하면서 관련 커뮤니티가 시끌시끌하다.

LMQ는 지난 1일(한국 시각) 팍스 프라임 현장에서 열린 2014시즌 롤드컵 서머 3~4위전에서 커즈 게이밍을 3대2로 꺾고 롤드컵 북미 지역 대표 자격을 손에 넣었다.

이후 레딧 LOL란에는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쟁점은 북미 LCS 리그에서 중국 LOL팀인 LMQ가 북미 지역 대표로 롤드컵에 진출한다는 것이다.

LMQ는 중국 지역 리그인 LPL에서 활동하던 팀이다. 2013년 7월 창단한 LMQ는 LPL 서머 시즌에서 6위를 기록한 뒤 이듬해 태평양을 건넜다. 2014 스프링 챌린저 시리즈에서 우승을 거두고 올여름부터 LCS 본선 무대를 밟은 LMQ는 최종 3위에 오르면서 롤드컵 진출 자격을 거머쥐었다.

LMQ가 처음 미국에 도착했을 때 북미 팬들의 반응은 반반이었다. 수준 높은 아시아팀이 북미 지역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환영하고,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팬들과 롤드컵에 진출하기 위해 비교적 약세로 평가되는 북미로 건너왔다는 팬들의 반응이 엇갈렸던 것이다.

일단 현재 규정상으로는 LMQ가 LCS에서 활동하고, 북미 지역 대표로 롤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한국의 롤챔스는 외국팀이 출전할 수 없다. 롤챔스 규정에 외국팀 참가 불가 항목은 없다. 그러나 롤챔스 예선에 참가하려면 한국 서버 본인 계정이 필요한데, 한국 LOL 서버는 외국인이 가입할 수 없는 구조다. 또 중국 LPL은 외국인을 2명까지만 둘 수 있는 규정이 있다. 이와 달리 북미나 유럽 LCS의 경우 해당 지역에 거주만 하고 있다면 출전이 가능하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LMQ의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해당 지역의 e스포츠 생태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차기 시즌부터 어떻게 규정을 바꿀지 논의 중이며,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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