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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M 해외 해설진, 돌아온 '전설' 이영호에 큰절

대회 이후 해설자인 'Nathanias' 네이선 파브리칸트, 방송 진행자인 'ReDeYe' 폴 차로너, 해설자로 나선 컴플렉시티 게이밍 'qxc' 케반 라일리로부터 절을 받는 KT 이영호(Photo=ESL, Helena Kristiansson)
대회 이후 해설자인 'Nathanias' 네이선 파브리칸트, 방송 진행자인 'ReDeYe' 폴 차로너, 해설자로 나선 컴플렉시티 게이밍 'qxc' 케반 라일리로부터 절을 받는 KT 이영호(Photo=ESL, Helena Kristiansson)
'최종병기' 이영호가 IEM 토론토 우승 후 해외 해설진들에게 큰 절을 받아 화제다.

이영호는 1일(한국시각) 캐나타 토론토 메트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9 토론토 그랜드파이널에서 같은 팀 주성욱을 제압하고 스타크래프트2 개인리그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대회를 중계하던 중계진은 "전설이 돌아왔다"며 생방송 도중 이영호에게 큰 절을 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시절 누구도 꺾을 수 없는 최강자로 군림했던 이영호였지만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개인리그에서는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한국 지역 개인리그에서는 16강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고 해외 대회에서도 번번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이영호는 지난 시즌 프로리그 결승전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 통합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 이영호는 약점으로 지적됐던 프로토스전을 완전히 극복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이번 IEM 토론토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왕의 귀환'에 팬들뿐만 아니라 해외 중계진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폴 차로너 캐스터, 케반 라일리 해설 위원, 네이선 파브리칸트 해설 위원은 "테란 유저로서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세 명이 이영호에게 큰절을 올려 경의를 표했다. 생방송 도중 중계진이 선수에게 큰절을 하며 존경을 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영호의 클래스를 보여준 중계진 큰 절 사건에 전세계 스타크래프트2 팬들도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해외 팬들은 "이영호가 부활하기만을 기다렸다”며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최강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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