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욱은 30일(한국시각) 캐나타 토론토 메트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9 토론토 16강 A조 최종전에서 리퀴드 '버니' 패트릭 브릭스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승리한 주성욱은 8강전에서 TMC게이밍 '요다' 최병현과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승자전에서 리퀴드 윤영서에게 패해 최종전으로 내려온 주성욱은 '세종과학기지'에서 벌어진 1세트 중반까지 버니의 땅거미 지뢰 견제에 이은 바이킹과 지상군 병력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경기 중반 자신의 진영 근처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승리를 거뒀고 확장기지까지 지켜낸 주성욱은 고위기사와 암흑기사를 추가하면서 패트릭을 압도했다. 맵 중앙 확장기지가 파괴됐지만 주성욱은 지상군 병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주성욱은 '회전목마'에서 벌어진 2세트에서는 점멸 추적자와 차원분광기 드롭으로 패트릭이 벙커를 건설하도록 강요했다. 경기 중반 맵 중앙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상대 병력을 압도한 주성욱은 상대 본진 입구에서 병력을 정리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