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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석-조재걸, 한국인 최초 롤드컵 3연속 진출

나진 박정석 감독(왼쪽)과 나진 실드 소속의 정글러 조재걸.
나진 박정석 감독(왼쪽)과 나진 실드 소속의 정글러 조재걸.
나진e엠파이어의 박정석 감독과 실드 소속의 정글러 '와치' 조재걸이 한국인으로는 사상 첫 롤드컵 3회 연속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박정석 감독이 지휘하고 조재걸이 정글러로 활약하고 있는 나진 실드는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4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결승 SK텔레콤 T1 K와의 대결에서 3대1로 승리하면서 롤드컵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박정석 감독은 2012년 부임한 첫 해 나진 소드를 이끌고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에 올랐다. 당시 윤하운을 중심으로 팀을 꾸린 나진 소드에는 조재걸이 정글러로 활약했다.

2013년 올림푸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서킷 포인트 400을 벌었고 이후에는 스프링과 서머 시즌 NLB를 연속 우승하며 나진 소드는 한국 지역 1위로 두 번째 롤드컵에 올라갔다. 박정석 감독은 여전히 지휘봉을 잡고 있었고 조재걸 또한 소드의 정글러로 뛰었다.

2014년 나진은 리빌딩을 시도하면서 조재걸을 실드의 멤버로 넣었다. 유병준, 이재민, 백영진, 강범현과 호흡을 맞춘 조재걸은 공격과 수비의 조화가 잘 이뤄진 정글러 역할을 충실히 해냈고 팀을 스프링 시즌 결승까지 올려 놓았다. 윈터 시즌 4위, 스프링 시즌 준우승을 해낸 나진 실드는 서킷 포인트 6위 안에 들었고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KT 형제팀에 이어 3위 자격을 갖고 있던 SK텔레콤 T1 K까지 3대1로 제압하면서 롤드컵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인으로 롤드컵에 세 번 연속 출전한 사람은 그동안 없었기에 박정석 감독과 조재걸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롤드컵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전한 선수는 현재 프나틱에서 서포터를 맡고 있는 '옐로우스타' 보라킴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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