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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나진 실드 , 유병준의 암살자 아리 앞세워 완승

[롤드컵 선발전] 나진 실드 , 유병준의 암살자 아리 앞세워 완승
[롤드컵 선발전] 나진 실드 , 유병준의 암살자 아리 앞세워 완승
[롤드컵 선발전] 나진 실드 , 유병준의 암살자 아리 앞세워 완승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4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 준플레이오프
▶나진 실드 2-0 KT 롤스터 불리츠
1세트 나진 실드 승 < 소환사의협곡 > KT 롤스터 불리츠
2세트 나진 실드 승 < 소환사의협곡 > KT 롤스터 불리츠

나진 실드가 아리로 플레이한 '꿍' 유병준의 암살자 전략이 성공적으로 들어맞으면서 2세트도 가져갔다.

나진 실드는 2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시즌4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준플레이오프 KT 롤스터 불리츠와의 2세트에서 유병준의 아리가 솔로킬을 두 번이나 기록하며 전장을 장악,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나진 실드가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4분에 하단에서 2대2 전투가 벌어지자 상대 정글 지역에 자리하고 있던 '와치' 조재걸의 엘리스가 다가왔고 고치를 적중시키면서 KT 불리츠의 '데스티니' 이재훈의 모르가나를 잡아냈다.

11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신경전을 펼치던 나진 실드는 KT 불리츠의 상단 담당 '리미트' 주민규의 라이즈가 순간이동을 사용하면서 내려오자 싸울 것처럼 페이크를 쓰고 오히려 중앙 지역 미니언을 사냥했고 포탑까지 파괴했다. 이후 펼쳐진 전투에서 체력이 거의 다 빠진 '제파' 이재민의 트위치가 살아 돌아갔고 '꿍' 유병준의 아리가 킬을 가져가면서 킬 스코어 4대0으로 앞서 나갔다.

나진 실드는 19분에 KT 불리츠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맞받아쳤다. 상단 지역으로 4명이 몰려오면서 킬 격차를 줄이려고 했던 KT 불리츠였지만 나진 실드가 노련하게 역공을 통해 킬만 챙겨갔다. 서포터인 '고릴라' 강범현의 쓰레쉬가 사형선고를 통해 주민규의 라이즈를 끌어 당겨 킬을 올렸고 이후 퇴각하는 과정에서도 영혼감옥으로 시간을 벌면서 4명이 모두 실낱같은 체력으로 살아 돌아갔다. 그러는 동안 하단에 내려가 있던 이재민의 트위치는 외곽 2차 포탑을 파괴하는 전과를 올렸다.

나진 실드는 아리로 플레이한 유병준이 두 번 연속 KT 불리츠의 미드 라이너 '나그네' 김상문의 제이스를 암살하면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중앙 안쪽 포탑까지 파괴한 나진 실드는 KT 불리츠의 추격전을 역으로 활용해 4킬을 올리면서 2세트도 가져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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