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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 실드 통해 롤드컵 연속 진출 도전

나진, 실드 통해 롤드컵 연속 진출 도전
나진e엠파이어 소속 팀은 언제나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나갔다. 2012년부터 롤드컵에 참가하기 시작한 한국은 첫 해에 아주부 프로스트(현 CJ 엔투스 프로스트)와 나진 소드가 대표로 선발됐다. 2013년에는 나진 소드가 서킷 포인트 1위로 한국 대표로 뽑혔고 2위가 삼성 오존(현 삼성 화이트), 3위가 SK텔레콤 T1 K였다. 지난 2년간 나진은 롤드컵에 개근했고 최고 성적은 4강이었다.

나진 소드는 2014년 시즌 중반 개편을 시도하면서 벌었던 서킷 포인트를 모두 반납해야 했다. 챔피언스에는 꾸준히 올라갔고 서머 시즌에는 8강까지 갔지만 서킷 포인트가 리셋되면서 나진 소드의 3회 연속 롤드컵 출전은 물 건너 갔다.

그러나 나진의 롤드컵 도전은 실드를 통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2013년 내내 리빌딩을 거친 나진 실드는 2014 시즌 윈터와 스프링에서 2연속 4강에 진출했고 최고의 성적은 스프링 시즌 준우승이었다. 그 결과 나진 실드는 서킷 포인트 6위 안에 들었다.

서머 시즌 나진 실드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쉬바나로 대변되는 '세이브' 백영진의 플레이 패턴이 읽혔고 챔피언이 다각화되면서 변화를 따라가지 못했다. 중단 담당 '꿍' 유병준은 손목 부상으로 인해 서머 시즌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주력 챔피언이었던 르블랑, 그라가스 등이 하향되면서 새로운 챔피언을 찾지 못한 것도 원인의 하나였다.

서머 시즌에서는 부진했지만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을 통해 극복하면 그만이다. 윈터와 스프링 시즌에 보여줬던 나진 실드의 탄탄한 운영은 어떤 창이 공격해도 다 받아냈다.

나진 실드를 통한 롤드컵 도전은 2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시동을 건다. 상대는 리빌딩을 단행한 뒤 1개월밖에 되지 않은 KT 롤스터 불리츠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는 나진 실드가 뒤처지고 있지만 KT 불리츠는 과거의 불리츠가 아니다. 대부분이 팀을 떠나면서 고동빈을 제외한 4명은 새로운 인물들이다. 상단 담당 주민규와 중단 담당 김상문은 나진 소드 소속으로 활동한 바 있기에 나진 실드는 이들의 패턴을 안다는 강점도 갖고 있다.

소드에서 실드로 바뀌었지만 나진의 롤드컵 연속 진출이 이어질지 28일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가능성을 점쳐 볼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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