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라이엇, 롤챔스 윈터 폐지 루머에 공식 입장 발표

라이엇, 롤챔스 윈터 폐지 루머에 공식 입장 발표
최근 라이엇게임즈의 강요로 롤챔스 윈터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논란이 인 가운데 라이엇게임즈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권정현 상무는 23일 한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향후 롤챔스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라이엇게임즈, 한국e스포츠협회, 온게임넷 등 3사간의 논의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계속 진행 중"이라며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아직 그 어떠한 사항도 결정된 바 없다"고 못박았다.

라이엇게임즈는 어떻게 하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가 꾸준히 대중에게 사랑 받는 스포츠가 될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최근 라이엇게임즈가 고민해 온 주요 과제는 세 가지다.

단기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롤챔스는 본선 진출이 좌절되거나 16강에서 조기 탈락할 경우 다음 대회까지 휴식기를 오래 갖게 된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는 출전 기회 부족에 따라 선수들의 의욕 저하를 유발하고 팀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못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1세대로 불리는 초창기 선수들 대부분이 지금은 은퇴했다. 선수들 사이에서는 'LOL 선수 생명은 길어봐야 2~3년'이라는 말이 돌고 있는 상황. 라이엇게임즈는 "무대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프로 선수들을 충분히 지켜주지 못했고, 수명 연장에 대한 문제는 지속적으로 해결하려는 과제"라고 전했다.

프로팀과 세미 프로팀 간의 승부가 대다수 팬들이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있을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지는 것도 주요 해결 과제에 포함됐다. 지난 서머 시즌 빅파일 미라클과 MKZ는 단 한 세트도 승리하지 못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차기 시즌 계획 또한 이러한 검토 사항 중 하나이며, 이러한 고민을 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윈터 시즌 폐지와 같은 소문이 확산됐다"며 "현재 그 어떠한 것도 결정된 바는 없으며, 라이엇게임즈는 파트너사와 향후 의사 결정을 함에 있어 많은 이용자들의 목소리는 물론 프로팀 및 선수들과도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회 형태가 설령 변경되더라도 장기간의 대회 공백이 발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라이엇게임즈는 "차기 시즌 계획은 확정되는대로 이용자들께 알려드릴 예정이며 그 시점은 최소 월드 챔피언십 종료 이후에가 가능할 것"이라며 "그 전까지는 이용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나 추측, 루머에 대해 3사가 공식적으로 대응하지 않을 것임을 양해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