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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온3 챔피언십 결산] 처음 도입된 드래프트, 평가는?

개인전 우승자 김정민이 결승전에서 사용한 3-4-3 스쿼드.
개인전 우승자 김정민이 결승전에서 사용한 3-4-3 스쿼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4 시즌2는 최초로 드래프트제가 도입돼 색다른 경기 양상이 펼쳐졌다.

지금까지 피파온라인3 대회는 선수들 개인이 보유한 선수들을 가지고 스쿼드를 완성해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개인이 얼마나 돈을 많이 써서 비싼 선수를 보유했는지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면서 공정하지 못하다는 이의가 제기됐다.

따라서 이번 시즌 넥슨과 스포TV 게임즈는 과감하게 드래프트제도를 보입했다. 1강화 최고 레벨인 선수를 드래프트 방식으로 영입해 선수들은 자신들이 영입한 선수만으로 플레이를 펼쳐야 하는 시스템으로 대회를 치른 것.

선수들과 팬들의 평가는 둘로 나뉘었다. 공정한 게임이 될 수 있고 다양한 선수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는 의견도 있었지만 1강화 최고 레벨 선수들만 사용하다 보니 캐릭터들의 능력치가 떨어져 어이 없는 장면들이 자주 연출돼 시청하는 재미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도 있었다.

대회 운영진은 탈락한 선수들이 가져갔던 선수들을 중간 드래프트를 통해 남은 선수들에게 배분하며 시스템을 보완했다. 덕분에 지난 시즌 매번 보는 캐릭터만 등장했지만 개성과 장기를 갖춘 캐릭터들이 자주 등장해 팬들은 다양한 경기 양상을 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선수들이 평상시에 쓰지 않는 캐릭터들을 대회에서 써야 한다는 점, 강화가 잘된 캐릭터들의 슈퍼 플레이가 적게 등장하면서 팬들의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점 등 단점 또한 명확했기 때문에 차기 시즌에는 드래프트 제도가 어떻게든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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