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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온3 챔피언십 결산] 숫자로 보는 챔피언십 총정리

[피온3 챔피언십 결산] 숫자로 보는 챔피언십 총정리
지난 16일 9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은 다양한 이슈들과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e스포츠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변’으로 시작해 ‘새로운 스타 탄생’으로 마무리 된 이번 시즌을 다양한 숫자로 정리해 봤다.

◆0 하면 제로, 한 번의 패배도 없었던 김종부
이번 시즌 팀전을 치르며 유일하게 한 번의 패배도 없었던 선수는 컴온 김종부다. 김종부는 16강에서 언리미티드S와의 맞대결에서 두 번째 주자로 출전해 개인전 우승자 김정민을 2대0으로 꺾으며 이번 시즌 첫 출전해 경기를 마무리 했다.

8강에서 동료들의 활약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김종부는 4강에서 선봉으로 출전해 언리미티드B를 올킬하면서 세 세트를 내리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에서도 김종부는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올킬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한 세트도 패하지 않고 7세트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1 하면 하나, 의심할 수 없는 1인자 컴온 김종부의 실점
이번 시즌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에서 다양한 기록의 소유자는 단연 김종부다. 김종부는 4강과 결승전에서 모두 올킬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유일하게 두 번의 올킬을 거뒀다. 또한 김종부는 4강에서 올킬을 기록했을 때 한 점의 실점도 내주지 않은 선수로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최강자로 등극한 컴온의 김종부.
이번 시즌 최강자로 등극한 컴온의 김종부.

김종부는 유일한 두 번의 올킬 주인공이자 역올킬의 주인공이도 하다. 두 번의 선봉 올킬과 두 번째 주자로 선봉 올킬을 기록한 선수는 있었지만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역올킬을 기록한 선수는 김종부가 유일하다.

김종부가 컴온에서 우승하기까지 얻은 실점은 단 1점. 결승전에서 2킬을 기록하며 올킬 직전에 있던 비주얼 정찬희에게 한 골을 내준 것이 전부다. 최단 시간 경기를 끝낸 기록도 가지고 있는 김종부는 다양한 분야에서 기록을 세우며 이번 시즌 1인자로 거듭나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4 하면 넷, 올킬 한 선수
이번 시즌 팀전에서 새롭게 도입된 승자연전방식은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고 리그 몰입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올킬을 한 선수는 팬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다른 선수들보다 더 주목 받았다.

첫 올킬을 기록한 선수는 비주얼 정찬희. 정찬희는 팀전 16강 경기에서 잇츠30.2와의 맞대결에서 선봉으로 출전해 승리를 따내며 첫 올킬의 주인공이 됐다. 두 번째 올킬은 언리미티드B 김효민으로 글로리파이를 상대로 두 번째 주자로 출전해 올킬을 기록했다. 세 번째 올킬러는 S클라스 정세현으로 8강에서 선봉으로 출전해 네메시스를 올킬하며 지난 시즌 개인전 4강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네 번째 올킬러이자 이번 시즌 유일하게 두 번의 올킬을 기록한 선수는 컴온 김종부. 재미있는 사실은 김종부가 올킬한 팀이 이번 시즌 올킬한 선수가 속한 언리미티드B와 비주얼이라는 사실이다. 올킬러를 올킬해 버린 김종부의 위엄이 드러나는 기록이다.

◆8 하면 여덟, 개인전 득점 왕 카드가 넣은 골 수
이번 시즌 개인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카드는 누구일까? 바로 8골을 넣은 08 베르바토프다. 박준효가 드래프트를 통해 가져간 08 베르바토프는 8골 3어시스트로 이번 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7골을 넣으며 득점 2위를 기록한 13 디에고 코스타 역시 박준효가 보유한 선수 카드로 박준효가 얼마나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최다골을 넣은 박준효.
이번 시즌 최다골을 넣은 박준효.

◆18 하면 열여덟, 팀전 득점 1위팀 컴온이 넣은 골 수
팀전 결승전이 펼쳐지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득점 랭킹 1위는 15골을 넣은 언리미티드B가 가져갔다. 컴온은 10골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8골을 몰아 넣은 컴온은 단숨에 18골로 팀전 득점 1위로 뛰어 오르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 했다.

◆24 하면 스물 넷, 득점왕 박준효가 넣은 골 수
이번 시즌 개인전과 팀전을 모두 합해 가장 골을 많이 넣은 선수는 개인전 준우승의 주인공 박준효다. 박준효는 08 베르바토프와 13 디에고 코스타를 앞세워 무려 24골을 몰아 넣으며 다른 선수들을 압도하는 골을 넣었다. 공격 축구의 진수를 보여준 박준효는 개인전과 팀전에서 고르게 활약하며 김종부와 더불어 이번 시즌이 낳은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34 하면 서른 넷, 팀전 최고령팀과 최연소 팀의 나이 차이
이번 시즌 최고령팀은 우승을 차지한 컴온이다. 32살 장원을 비롯해 31살 최명호, 28세 김종부의 나이를 합하면 91살이다. 최연소 팀은 고등학교 3학년 선수들로 구성된 GO3로 19살 서은수, 김기락, 유지웅의 나이를 합하면 57살이다.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결승전 현장에 들어가지 못해 집으로 발걸음을 돌린 팬들.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결승전 현장에 들어가지 못해 집으로 발걸음을 돌린 팬들.

◆3000 하면 삼천, 파이널 위크 때 현장을 찾은 관객 수
이번 시즌은 뒤로 갈수록 팬들의 리그 몰입도가 높아졌다. 특히 파이널 위크로 펼쳐진 3일간 일 평균 천 명의 관객이 현장을 찾아 넥슨 아레나에 입장하지 못하고 돌아간 팬들만 4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널 위크 동안 현장에 온 팬 숫자는 잠정 삼천 명으로 집계됐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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